클로드로 콘텐츠 쓰고 트래픽 2배 높이기 (Feat. 재 · 쓰 · 비)
“블로그 콘텐츠? 그냥 챗GPT나 클로드 시키면 금방 쓰지 않아요?”
AI 시대 콘텐츠 마케터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몰라요. 실제로 많은 마케터가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리캐치 역시 기업을 대상으로 AI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AI 콘텐츠에 회의적이었어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이유는 ‘AI가 작성한 글은 내 글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AI에게 초안을 부탁해도 결국 한 문장씩 뜯어고쳐야 했어요. 잘못된 내용을 수정하고, 톤앤매너를 맞추고, 개요에 맞게 쓰라고 잔소리하다 보면 하루가 금세 흘러가곤 했습니다.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 느낄 때도 많았죠. 기업의 이름을 걸고 나가는 B2B 콘텐츠를 만드는 만큼 AI를 향한 회의감은 날로 깊어졌습니다. 글을 위한 글을 쓸 수는 있지만, ‘사람이 읽는 글’, ‘사람이 사랑하는 글’은 쓸 수 없다고 느껴졌어요.
이 순간 저희가 선택한 것은 AI를 ‘잘 쓸 결심’이었습니다. 안 쓰는 것이 아니라요. AI를 실무에 도입하기 위해 어떤 AI를 택할지부터 어떤 프레임워크를 적용할지 처음부터 다시 연구했어요.
그로부터 두 해가 지난 지금,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을까요? 블로그 월 트래픽 2배 성장, 소요 시간 68% 감소, 생산성 3.14배 증가를 일궈낸 리캐치만의 AI 콘텐츠 방법론.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콘텐츠 순서
챗GPT? AI 콘텐츠 작성은 ‘클로드’
저희가 가장 먼저 시작한 작업은 AI 도구를 바꾸는 일이었어요. 정확히는 챗GPT에서 클로드로 글쓰기 장을 옮겼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어요. 클로드가 챗GPT보다 글을 잘 쓰기 때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클로드는 빠른 정보 처리보다는 정확한 분석을 지향하며, 그만큼 할루시네이션이 적은 편이라고 해요. 잘 모르는 질문에 대해 거짓된 답변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한다는 것이죠.
- 클로드(claude)란?
클로드는 미국 앤트로픽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입니다.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생성형 AI로 요약과 검색, 창의적 · 협업적 글쓰기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할루시네이션이란?
AI가 없거나 잘못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현상을 말해요.
더불어 앤트로픽의 파트너사 실사용 후기를 보면 “챗GPT보다 대화형에 가까우며 자연스러운 답변을 생성한다”, “스토리텔링 면에서 더 상호작용이 잘 되고 창의적이다”라는 평이 많았어요. 실제로 클로드는 ‘뉘앙스’가 있는 글을 잘 쓰는 편이에요. 이를테면 사투리나 농담, 온라인 커뮤니티에 걸맞은 유머 섞인 표현을 포착해 자연스럽게 구현합니다. 블로그와 같이 캐주얼한 매체에 잘 맞는 특징이죠.
결국 브레인스토밍을 하거나 상상을 구체화하는 작업의 경우 챗GPT가 유용했지만, 정적인 글쓰기 작업에 한해서는 클로드의 답변 퀄리티가 훨씬 좋았어요. 두 AI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아래 표로 설명해 드릴게요.

클로드, 마케팅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까?
여기까지 글을 읽으신 분들은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를 거예요. “그래서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데?” 일선의 많은 B2B 마케터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리캐치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AI를 새롭게 정의하세요.
테슬라와 OpenAI 출신 엔지니어 안드레이 카파시는 ‘AI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합니다. “너의 생각은 어때?” 아무리 물어도 AI는 그저 학습된 데이터를 재조합할 뿐이라는 거죠. AI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관점을 달리해야 합니다. AI의 의견을 묻는 것이 아니라, 그가 흉내 낼 대상을 구체적으로 지정하는 거예요. 이를테면 “10년 경력의 B2B 콘텐츠 전문가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까?”라고 묻는 겁니다. 배우에게 배역을 주듯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설정할 때 비로소 AI의 진면모가 드러나게 됩니다.
클로드에 ‘콘텐츠 전문가 페르소나’ 입력하기

클로드에게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생성해야 합니다. 매번 새로운 채팅창을 열고 일일이 역할을 부여하기보다는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채팅을 관리하는 것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동일한 설정이 자동으로 적용되니 사용자 입장에서도 효율적일 수밖에 없겠죠. 마치 AI 콘텐츠 작성 전용 에이전트를 두는 것과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생성했다면 이제 역할을 부여해 보세요. 에이전트가 수행할 핵심 역할과 업무를 프로젝트 창 우측 ‘지침’ 항목에 입력하면 됩니다. ‘10년 차 B2B 콘텐츠 마케터’, ‘시니어 에디터’ 등 에이전트가 수행할 포지션, 흉내 낼 역할을 지정해 정체성을 입히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예시를 하나 들어볼까요? 만약 여러분이 B2B SaaS 기업의 콘텐츠 마케터라면 다음과 같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역할: 10년 차 B2B SaaS 콘텐츠 마케터
- 주요 업무: SEO 최적화된 블로그 글 작성
- 타겟 독자: 타사 B2B 마케터, 기업의 의사결정자, SaaS에 관심 있는 유관 기업 종사자 등
- 콘텐츠 유형: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 콘텐츠, 실무 가이드, 업계 트렌드 분석 등
- 핵심 원칙: 검증된 데이터만 사용, 실용적 팁 제공, 과도한 제품 홍보 지양, 기술 용어 쉽게 풀어 작성
- 콘텐츠 목표: 마케팅 · 세일즈 실무 및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우리 브랜드에 대한 신뢰 구축
페르소나 설정이 끝난 후에는 콘텐츠 작성 규칙을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문단은 3~4문장으로 구성’, ‘전문 용어는 쉽게 풀어쓰기’, ‘SEO 키워드는 자연스럽게 배치’와 같은 구체적인 지침을 입력하는 거죠. 쉽게 말해 에이전트가 지켜야 할 업무 매뉴얼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작성 규칙을 설정하면 콘텐츠 작성 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일관된 톤앤매너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래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예시를 첨부할 테니 참고해 주세요.
10년 차 B2B 콘텐츠 마케터로서 글 작성할 때 지켜야 할 규칙을 알려줄게.
[작성 프로세스]
- 사용자가 제공한 자료를 기반으로 개요를 먼저 작성
- 예상 문단 수 포함
- 각 문단의 핵심 내용을 한 줄씩 요약
- 사용자 승인 후 다음 단계로 진행
- 개요 확정 후 작성 시작
[톤/스타일 지침]
- ‘습니다체’ 기본, 필요시 ‘해요체’ 혼합
-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가독성 확보
- 과장된 형용사 · 부사 지양
- 구체적 데이터, 실제 사례, 실무 팁 포함
- 자연스러운 연결 문장 사용
[스토리텔링]
- 현장 경험담, 실무 고민 등 공감 가능한 이야기 활용
- 독자가 “내 상황 같다”라고 느끼도록 구성
[출력 형식]
- 소제목에 H 태그 적용
겉돌지 않는 AI 콘텐츠 프롬프팅 3요소: 재 · 쓰 · 비
바야흐로 AI 시대. 프롬프트 작성의 중요성은 익히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구글, 링크드인 등에 ‘프롬프트 작성법’만 검색해도 수만 개의 게시물이 줄을 서고 있죠. 리캐치 역시 프롬프트 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저희가 가장 오래, 그리고 가장 치열하게 고민한 것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겉돌지 않는,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콘텐츠를 AI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찾아낸 프롬프팅의 3요소는 바로 ‘재쓰비’였습니다. 연반인 재재, 댄서 가비, 유튜버 승헌쓰가 결성한 3인조 혼성 그룹 재쓰비에서 착안해 리캐치 그로스랩 리드 가은 님이 만든 프레임워크인데요. 재료, 스타일, 비법.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된 이 프레임워크의 핵심은 결국 ‘사람’입니다. 겉돌지 않는 AI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의 기획’이 무엇보다 중요했어요.
다시 말해 사람이 콘텐츠를 만들 때 따르는 순서를 그대로 밟아가야 합니다. 좋은 콘텐츠 재료를 찾고, 참고할 레퍼런스 자료를 수집하고, 나만의 기획안을 입력하세요. 양질의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 텃밭을 다진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재료: 좋은 글감을 입력하세요
맛집의 비결이 좋은 재료에서 시작되듯, 좋은 콘텐츠도 좋은 재료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서 재료란 콘텐츠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의미해요. 강의 녹음본, 미팅 회의록, 사내 문서, 기존 블로그 초안 등 필요한 글감을 입력하세요. 클로드는 이 재료들을 분석해 콘텐츠의 뼈대를 잡습니다.
스타일: 참고할 레퍼런스 자료를 붙여 넣으세요
콘텐츠가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참고 자료를 복사해서 붙여 넣는 단계입니다. 자사 및 타사의 레퍼런스, 브랜드 톤앤매너 가이드 등을 활용하면 됩니다. 레퍼런스를 입력할 때는 “이 스타일을 참고해 줘”라고 명시하고, 왜 이 스타일이 좋은지 이유를 함께 적어주면 더 효과적이에요.
비밀: 나만의 기획안을 저장하세요
마지막 단계인 비밀은 콘텐츠 기획안을 입력하는 단계입니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 어떤 구조로 풀어갈 것인지 구체적인 개요를 입력하는 거죠.
재료는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고, 스타일은 레퍼런스를 참고하면 되지만, 기획안은 오직 여러분만이 가진 고유한 인사이트입니다. 어떤 메시지를 어떤 구조로 전달할 것인지를 담은 청사진이죠. 아무리 클로드가 뛰어나도 명확한 기획 없이는 방향을 잃은 글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AI는 인간의 기획을 실행하는 도구일 뿐, 기획 자체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재쓰비’ 프레임워크, 마케팅 성과로 이어지다

AI 콘텐츠에 대해 연구하고, 재쓰비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기 시작하며 눈에 보이는 성과가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콘텐츠 제작에 드는 시간이 68% 감소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평균 콘텐츠 생성 시간이 12.5시간에서 4시간으로 대폭 줄었어요. 콘텐츠 하나당 8시간 이상을 아낀 셈이죠.
생산성 역시 크게 증가했습니다. 주당 생성 가능한 콘텐츠의 개수가 4.13개에서 13개로 증가하며 3.14배 높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 성과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재쓰비 프레임워크의 핵심이기도 한데요. 짜깁기는 얼마든지 AI가 할 수 있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아직까진 불가능의 영역입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서는 콘텐츠를 기술적으로 쓰는 것보다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내용과 전략을 기획하는 데 힘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콘텐츠의 양과 질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트래픽이 증가하고, 더 많은 리드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리캐치와 협업한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콘텐츠를 정비한 후 검색 유입과 SEO 지수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I를 통해 ‘잘 쓴 글’은 누구나 만들어낼 수 있어요. 하지만 ‘좋은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좋은 기획, 좋은 관점 없이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인사이트를 활용해 깊이 있는 AI 콘텐츠를 작성해 보세요. 더불어 클로드와 함께 블로그 마케팅에 사용하면 좋은 솔루션도 추천해 드릴 테니 참고하셔서 시너지를 발휘해 보세요.
📍클로드와 함께 블로그 마케팅에 쓰면 좋은 솔루션
- 프레이머 / 인블로그 : 클로드로 작성한 콘텐츠를 SEO에 최적화된 블로그 페이지로 빠르게 퍼블리싱할 수 있습니다.
- 릴리즈 AI (Lilys Ai) : 긴 자료를 릴리즈 AI로 빠르게 요약한 뒤 클로드로 전달해 콘텐츠화할 수 있습니다.
- 클로바노트 : 인터뷰나 회의 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해 클로드의 ‘재료’로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노션 AI : 클로드로 작성한 콘텐츠를 노션에서 팀과 협업하며 관리하고, 콘텐츠 캘린더로 체계화할 수 있습니다.
- 리캐치 : 클로드로 작성한 블로그에 웹폼을 삽입해 콘텐츠 독자를 리드로 전환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콘텐츠 마케팅, 직접 경험해 보세요.
리캐치는 모든 B2B 기업이 ‘좋은 콘텐츠’로 최적의 성과를 내기를 바랍니다. 클로드를 활용한 재쓰비 프레임워크가 생겨난 배경 역시 이 같은 마음가짐에서 비롯되었어요. 생성형 AI 활용법부터 실전 콘텐츠 전략까지. 리캐치만의 인사이트가 더 궁금하시다면 광고 없이 노출 500배 만든 로보틱스 오가닉 마케팅 전략 | 폴라리스쓰리디 사례를 확인해 보세요. 첫 시작이 어려우시다면 리캐치 그로스랩이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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