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B2B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팀 리캐치입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페이지를 옮겨다니며 정보를 찾지 않습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도 살펴봤듯, 구글 AI 모드의 등장으로 검색의 60%는 ‘제로클릭’에서 멈추고, ChatGPT에게 던진 질문 하나면 각종 이론과 개념은 물론 추천 상품의 장단점까지 정리해주는 시대가 왔습니다. ‘검색’ 단계가 사라지고, 브랜드 역시 AI의 답변 속에서만 소비되기 시작한 것인데요.
"어떻게 하면 AI 검색엔진이 우리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설명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제 마케터의 과제는 단순히 웹사이트 트래픽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AI 검색엔진이 우리 브랜드를 ‘찾고, 제대로 설명하며, 방문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과제의 실마리가 될 두 가지 핵심 인사이트를 오늘 뉴스레터에 담았습니다.
EAR 프레임워크 | AI 검색엔진을 우리 편으로 만드는 콘텐츠 전략 3단계
AI 검색 시대, 우리 브랜드는 준비되었을까? GEO 체크리스트 다운로드

EAR 프레임워크 | AI 검색엔진을 우리 편으로 만드는 콘텐츠 전략 3단계

생성형 AI 검색 시대에 맞춘 새로운 브랜드 노출 전략, 리캐치가 정의한 EAR 프레임워크를 공개합니다. 1) 찾고, 2) 제대로 설명하며, 3) 방문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세 가지 목적—Expose, Articulate, Resist—에 맞춘 단계별 전략입니다.
1. E - Expose (AI의 눈에 띄기)

먼저 AI가 우리를 ‘발견’하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AI가 긁어갈 수 있는 콘텐츠 구조를 만들고, 선호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거예요. 그렇기에 웹사이트 내부에서 검색엔진이 페이지를 정확히 해석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작업인 SEO 최적화가 선행되어야 하는데요. 실제로 구글 역시 ‘SEO는 GEO의 기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AI가 선호하는 콘텐츠 형식은 1) 정의형(Wiki)과 2) 추천 리스트형입니다. AI는 “추천해줘” “비교해줘” 같은 명령형 질문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에, 경쟁사와 함께라도 언급되는 리스트 콘텐츠가 특히 유용하게 작용해요.
2. A - Articulate (제대로 설명하게 만들기)

다음으로 AI가 우리 브랜드를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설명하게’ 하려면 1)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 2) 핵심 기능 설명, 그리고 3) 비교·후기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AI는 다양한 출처를 학습하기 때문에, 자사 블로그뿐 아니라 외부 채널, 고객 후기, 커뮤니티 언급 등 웹 전반에서 브랜드 서사를 일관되게 퍼뜨릴수록 좋고, 특히 사용자 후기처럼 신뢰도가 높은 정보는 AI가 답변에 인용할 가능성이 훨씬 커져요.
3. R - Resist (불온전한 답변이 되도록 저항하기)
제대로 설명하게 만들되, ‘완벽’하게는 설명하지 못하도록 유의해야 해요. 보통의 잠재 고객은 AI가 준 답변에 만족한 뒤 이탈하기 때문에, ‘흥미롭긴 한데, 구체적으로 우리 회사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지?’, ‘실제 사례가 더 궁금한데?’라는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땐 두 가지 전략을 유효하게 활용해볼 수 있어요.
📌 퍼스트파티/독점 데이터 활용하기
AI는 웹에 공개된 정보만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고유한 자료집이나 독점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AI는 ‘자료가 존재한다는 사실’ 혹은 ‘배포가 되는 경로’만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실제 자료를 찾기 위한, 즉 다음 행동을 위한 동기를 갖게 됩니다.
📌 특정 고객을 위한 개인화 콘텐츠 만들기
AI는 구체적이고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어요. 만약 "시리즈 A 스타트업 CFO가 반드시 체크해야 할 SaaS 구독 관리 항목 7가지"와 같은 제목의 콘텐츠가 당사자에게 노출된다면 우리의 ICP는 클릭을 할 수밖에 없겠죠.

AI 검색 시대, 우리 브랜드는 준비됐을까? GEO 체크리스트

EAR 프레임워크가 전략의 방향을 수립해주었다면, 실제 현황을 먼저 점검해 볼 차례입니다.
AI 맞춤 전략을 실행하려는, 혹은 실행하고 있는 마케터라면 ‘우리 브랜드가 실제로 AI에 읽히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하는데요.
리캐치 그로스랩에서 실제 B2B 기업의 GEO 프로젝트의 AI 검색 노출 성과를 측정 및 개선 시 활용하는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웹사이트 등록, 크롤링&인덱싱, 테크니컬 SEO, 콘텐츠 SEO부터
브랜드 엔티티, UGC/커뮤니티, 리스트형 콘텐츠, 백링크, 브랜드 멘션, 성과 추적 등
총 11개 카테고리의 마케팅 전략을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정리했어요.
GEO 체크리스트로 지금, 우리 브랜드의 AI 노출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이제는 검색의 도구가 아니라, ‘정보를 해석하는 주체’가 된 AI, 오늘 뉴스레터가 그 변화 속에서 어떤 전략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의 유효한 방향을 제시했다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리캐치 뉴스레터와 함께하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 ‘의견 남기기’를 통해 남겨주세요. 앞으로도 AI 시대의 B2B 마케팅 전환을 돕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로 B2B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팀 리캐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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